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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도대체 뭣이 중한가
조강수 사회에디터 무엇이 범죄가 되고 안 되는지에 대한 집단 감각이 요새처럼 무뎠을 때가 있었나 싶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버금가는 ‘법적 더듬이 상실 바이러스’가 만연한 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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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&] ‘사회적 살인’은 도덕적으로 정당할 수 있는가
새로운 소설 『마땅한 살인』은 한국콘텐츠진흥원(KOCCA) 이야기창작발전소에 선정된 안세화 작가의 스릴러 장편 소설이다. 대학병원 응급실 여성 전문의가 소설의 주인공이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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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이대로 가면 ‘남자 박근혜’ 된다
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의 정체성이 허물어지고 있다. 조국을 지키려다 공정과 정의라는 진보의 가치를 잃어버렸다. 박근혜를 몰아낸 집권 명분이 소멸하고 있다. 스스로 사회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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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변호사 문재인과 대통령 문재인
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·칼럼니스트 철학문화연구소가 간행하는 계간지 ‘철학과 현실’ 최신호(2019년 여름)에 눈에 띄는 글이 실렸다. 양승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쓴 ‘한국의 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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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·아내·하녀가 차례로…미스 마플이 찾은 연쇄살인범은?
━ [더,오래] 이광현의 영어추리소설 문학관(5) 마더구스(Mother Goose)는 영국 등지에서 17세기부터 유행한 동화(fairy tales) 양식, 또는 그 동화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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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 칼럼] 설탕과 소금만으로는…
최훈 논설주간 “기회는 평등, 과정은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” “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.” 현 정권의 이념 지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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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주목받는 이유
이가영 사회팀 차장 요즘 서울동부지검이 ‘핫’하다. 근 2년을 서초동에 머물던 세간의 시선이 문정동(동부지검 소재지)으로 옮겨가고 있다. 이른바‘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’사건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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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4당 서영교·손혜원 의혹 맹폭…민주당은 자체 조사 착수
야 4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과 같은 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.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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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] 현 정부의 적폐청산 ‘이성의 법정’으로 돌아와야
━ 사법처리 임박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대법원 청사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 노조원들이 정문 구조물에 올라가 구속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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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, 대충 덮을 수 없다
청와대 참모들의 기강 해이와 일탈 행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. 이번엔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시하고 감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특별감찰반 직원들이 비위의 주범으로 떠올라 충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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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컬 프리즘] 촛불세력 관찰법
김방현 대전총국장 대전시의회 김소연(민주당) 의원이 최근 6.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자금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. 김 의원은 “선거를 도와준 특정인이 법정 선거비용 이외에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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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 칼럼] 미스터 션샤인, 료마, 덩샤오핑
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980년 서울의 봄. 대학마다 학도호국단을 해체하고 학생회를 만들고 있었다. 대개 운동권 동아리의 대표들이 모여 후보를 내정해 놓고 회장으로 밀어붙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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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범죄의 탄생과 사법부 수사
조강수 논설위원 범죄는 진화한다. 그 수법뿐 아니라 종류도 그러하다. 법률에 규정된 범죄가 있지만 어떤 행위가 새로 포함되면서 자기증식을 한다.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사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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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미워도 다시 한번?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서울대 교수 50년 전 관객 37만 명을 동원한 공전의 히트작 ‘미워도 다시 한번’. 요즘 셈법으로 따지면 수백만 명을 훨씬 넘는 선남선녀가 청순가련한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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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상연의 시시각각] 도덕 정부의 도덕 불감증
최상연 논설위원 모든 사람을 도덕으로 평가하고, 모든 사람이 도덕 쟁탈전에 나서는 나라가 한국이란 주장이 있다. 일본 교토대 오구라 기조 교수의 관찰이다. 최근 저서 『한국은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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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포퓰리즘 막는 ‘악마의 대변자’
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으로 로런스 서머스를 임명했다. 서머스는 28세에 하버드대 경제학과 최연소 종신교수가 되어 천재로 이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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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의 직격 인터뷰] “미투가 시작됐다 …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”
━ 시 ‘괴물’ 실은 김명인 황해문화 주간 동갑인 아내와 환갑 기념으로 이집트 이스라엘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온 김명인 교수를 인하대 연구실에서 만났다. 고은 시인이 주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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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은은 돌출적 존재, 무조건 매도는 말아야"
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가 고은 시인의 성추문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. 그는 ’행적은 단죄하되 시인의 예술까지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“고 했다. [중앙포토] 최영미 시인의 폭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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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MB-친노 해묵은 ‘원한(怨恨)정치’ 딜레마
노무현 일가 뇌물수수 ‘죄’를 드러낸 이명박 정부의 ‘죄’를 벌하나 책임, 용서, 화해가 연계되는 과거청산이 미래지향적인 해법 2008년 2월 25일 국회앞마당에서 열린 제 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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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생 제자 수차례 성폭행한 교사 16년 만에 단죄…어떤 일이
[중앙포토] 초등학생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했던 30대 남성이 16년 만에 처벌을 받았다.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(민지현 부장판사)는 강간 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(3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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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"대북제재 인민생활에 끼친 피해 막심"
미국이 최근 북한의 8개 은행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29일 "피해가 막대하다"며 강력 비난했다. 또 미국을 향해 "대가를 받을 것"이라고 위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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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긴급 진단2] 여교사와 남학생 노골적 애정행각 버젓이 노출하는 사회
경남 지역 한 초등학교 여교사와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충격을 주고 있다. [중앙포토] 성인인 한 여교사가 미성년자인 고교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. 이를 알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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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우아한 욕망극 '매혹당한 사람들'
'매혹당한 사람들'[매거진M] 남북 전쟁 4년째인 1864년, 미국 남동부의 버지니아주 어느 숲에 북부군 한 명이 다리에 피를 흘리며 나무에 기대앉아 있다. 버섯을 따러 갔던 소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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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울한 희생자 낳는 거짓 도덕주의자들
━ 동양학 가라사대 가짜 도덕이 세상을 채우고 마녀사냥도 서슴지 않는다. 노랫말에 시비 걸고, 책의 글 몇 줄 뽑아 여성혐오로 단죄한다. 이런 가짜 도덕 현상을 청(淸)나라 유학